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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제주와의 K리그 1 33R 원정 0대1 아쉬운 패배

2018-10-20


FC서울이 10월 20일 토요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8 K리그 1 33R에서 0대1로 아쉽게 패했다.



FC서울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양한빈이 골문을 지켰고 김원균, 김남춘, 김동우가 3백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은 김원식을 중심으로 신진호와 하대성이 역삼각형 형태로 배치됐다. 윤석영과 신광훈이 좌우 윙백으로 출전했고, 에반드로와 안델손이 최전방 투 톱을 형성했다.

초반부터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FC서울은 중원에서 안정적인 볼 소유를 바탕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스플릿 라운드로 가기 전 마지막 라운드이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신중하게 경기를 펼쳤다. FC서울은 수비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원식을 중심으로 신진호와 하대성이 미드필더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수 밸런스를 잘 유지했다. 수비에서는 안정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공격에서 날카로움은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지는 못했다. 전반 36분 상대 공격수의 날카로운 슈팅을 양한빈이 선방을 펼치며 0대0의 균형을 이어나갔다. FC서울은 전반 막판부터 조금씩 공격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결정적인 슈팅까지는 나오지 않으면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12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신진호의 패스를 받은 하대성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아쉽게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대성의 슈팅으로 분위기가 살아난 FC서울은 점차 공격에서 좋은 장면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대성과 신진호가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주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다시 잡아갔다. FC서울은 후반 29분, 에반드로 대신 박희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5분에는 신진호의 코너킥을 김동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아쉽게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며 먼저 실점을 내주게 됐다. 득점이 필요한 FC서울은 김원균을 빼고 김한길까지 투입을 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줬다. 하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아쉽게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가 됐다.

FC서울은 이제 하위 스플릿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계속해서 펼쳐야 한다.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FC서울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안내 될 예정이다.


- FC서울 명예기자 최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