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5월 14일 오후 3시,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 울려 퍼진 주심의 휘슬 소리와 함께 시작 되었던 2006 삼성 하우젠 컵 대회가 2달 간의 여정 끝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 어느 때 보다 화끈하고 재미있는 경기로 팬들을 즐겁게 한 FC서울은 8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컵 대회 우승’ 이라는 멋진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 보다도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인가가 훨씬 더 무서운 법!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는 사실’ 보다도 ‘유망주들의 괄목할만한 성장’ 과 ‘그들의 투지와 열정’, ‘신구의 조화’ 라는 팀 내 탄탄한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무대였기에, 우리는 행복했다. ‘우승’ 이라는 선물보다도 더욱 뜻 깊은 선물을 받은 것 같은 이 느낌은 FC서울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듯 하다. 앞으로도 계속될 FC서울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보며 그 동안 펼쳐졌던 ‘13편의 드라마’를 사진과 함께 돌아보았다.

제1편 2006년 5월 14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 FC서울 3:1 부산 승!
'시작이 반'은 아니었다. '전부'였다. 부산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컵 대회의 첫 발걸음부터 무척이나 가벼웠다. 경기 시작 2분만에 부산에 골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빼앗기는 듯 하였으나 전반 13분, 한동원 선수가 골문을 향해 돌파하며 페널티킥을 얻어 내었고 그것을 김은중 선수가 차분히 골로 연결 시켰다. 전반전이 끝날 45분 무렵, 아디의 패스를 받은 한동원 선수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리드했다. 결국 이날은 한동원 선수의 통산 첫 골이 터진 경기로 남게 되었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부산의 수비벽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김은중 선수가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서울에서 가장 먼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발 끝은 눈부실 만큼 빛났고 그렇게 컵 대회의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는 이미 시작되었다!

제2편 2006년 5월 17일 창원종합운동장 FC서울 2:1 경남 승!
투지와 정신력이 그들의 계속될 활약을 예고했다. 사실 선제골을 먼저 내어준 것은 FC서울이었다. 전반 30분, 서울 수비수들이 루시아노를 놓쳐 왼발 슛을 허용하였고 결국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하지만 K리그 402경기 대기록 달성을 자축하는 듯한 김병지 선수의 연속된 멋진 선방을 발판 삼아 ‘서울의 라울’ 한동원 선수의 헤딩골이 터졌다. 부산전에 이은 한동원 선수의 연속골로 경남과 팽팽히 맞서던 FC서울은 후반 11분, '패트리어트' 정조국 선수의 멋진 한방이 경남의 골 네트를 시원하게 갈랐다. FC서울의 컵대회 2연승. 그것도 원정 2경기 모두를 휩쓴 값진 성과였다. 이날 경기의 승리에서 부터 뭔가 모를 이상한 조짐이 느끼게 한 그들의 플레이. 것은 비단 나뿐 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들의 행보가 결코 예사롭지 않았다.
우리는 FC서울을 믿습니다!

제3편 2006년 5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1:0 광주 승!
컵 대회 첫 홈 경기. 5분만에 터진 FC서울의 골, 그리고 골대 반대편 N석까지 달려와 팬들과 함께 '기쁨의 춤'을 춘 이날의 주인공은 바로 김승용 선수. 초반부터 상암 하늘아래 울려 퍼지던 ‘오호렐레~’는 거칠 것 없는 FC서울의 3연승에 날개를 달았다. 그 동안 상대적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던 한동원, 정조국, 김승용 선수들의 ‘막강 화력’이 불을 뿜으며 FC서울이 가진 공격축구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시작했다. 어린 선수들의 맹활약 팀의 분위기와 플레이가 달라지고 있었다. 빨라졌고, 한 발짝이라도 더 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렇게 얻어낸 초반 3연승. 그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이유를 선수들의 눈빛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거칠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 FC서울의 진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니까!

제4편 2006년 5월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서울 1:0 대전 승!
한밭벌에서도 서울의 승리는 계속되었다. 질것 같지 않았다. 처음부터 그랬다. 터질 듯 터질 듯 좀처럼 터지지 않던 골은 드디어 후반 8분에 터져 나왔다. FC서울 11명의 선수들이 마치 하나가 되어 만들어 낸 듯한 '작품'이었다. 아빠가 된 김은중 선수의 멋진 마무리가 1:0 승리를 이끌었다. 5월 18일, 예쁜 딸을 얻은 김은중 선수는 이날 ‘아이 어르기’ 세리머니로 자신의 골을 사랑스런 딸과 아내에게 바쳐 아빠가 된 기쁨을 함께했다. 실제로 김은중 선수가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컵 대회 경기’가 바로 이 ‘대전전’이라는 사실!
계속 될 연승 행진, 기대할게요!

제5편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1:0 제주 승!
4연승. 제주를 누르면 5연승이다.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그라운드는 물을 흠뻑 먹었고, 선수들은 평소 보다 2배 아니 3배쯤은 거친 숨을 몰아 쉬며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굵은 빗줄기도 그들의 열정을 가로막진 못했다. 아무리 두드려도 당최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던 제주의 골 문은 전후반 90분이 모두 지난 후반 47분이 되어서야 드디어 열렸다. 이보다 더 짜릿할 수는 없었다.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 였다. 이 날 드라마의 주인공은 바로 컵대회의 스타 '한동원'. 히칼도의 프리킥을 뒤에서 달려 들어오던 한동원이 오른발로 논스톱 슛을 날렸고 그대로 제주의 골 네트를 갈랐다. 45분에 멈춰버린 전광판도 서울의 승리를, 서울의 5연승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한동원 선수가 뽑은 ‘가장 기억에 남는 컵 대회 경기’가 된 ‘제주전’.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정막을 깨버리고 터진 한동원 선수의 결승골과 멋진 세리머니를 어쩌면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FC서울은 그렇게 경기를 거듭해 나갈수록 더욱 단단해 지고 있었다. 컵대회 초반 5경기 5연승!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명승부의 연속이었다.
각본 없는 드라마, 축구의 참 맛은 바로 이런 것!

제6편 대구월드컵경기장 서울 0:0 대구 무!
득점 없이 비긴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그것 말고는 나무랄 데가 없었다. 11명 FC서울의 전사들은 손발이 척척, 눈빛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읽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라운드를 뛰고 뛰었지만 비기기 작전을 펼치는 대구의 골문에 골을 밀어넣는 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그렇게 외쳤던 월드컵 휴식기전 8연승은 그렇게 멈췄다. 하지만 FC서울은 전기리그의 FC서울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무승부를 이뤘지만, 다음 경기로 이어지는 기대감은 FC서울의 팬들을 그라운드로 계속해서 끌어드렸다.
이미 그들은 하나가 되어 우리에게 ‘희망’을 말하고 있다!

제7편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3:4 포항 패!
어느새 우리는 승리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래서인지 패배의 아픔은 그 어느 때 보다 심했다.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김한윤 선수를 잃은 FC서울은 말 그대로 ‘투혼’을 선보이며 포항과 명승부를 펼쳤다. 한 골을 잃으면, 다시 한 골을 따라가고, 또 한 골을 잃으면 다시 한 골을 따라 붙고… 3골을 몰아치고도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만 했기에 그날의 경기는 더욱 안타까웠다. 하지만 이날은 FC서울의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한 기분 좋은 날이었다. FC서울의 통산 1000골이 기록 되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곽태휘 선수'
한편, 경기가 끝나자 FC서울 선수들은 모두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그대로 누워 앉아 버렸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힘을 90분 동안 쏟아 부어 버린 것이다. 서포터스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괜찮아! 괜찮아!”를 외쳤고, 투혼을 불살랐던 선수들은 승리를 얻어내지 못한 미안함에 끝까지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기형 선수가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컵 대회 경기’, 포항전. 이날 경기를 함께한 FC서울의 팬들이라면 모두 고개를 끄덕일 것 같다.
우리는 오늘, 그 어느 때 보다도 행복합니다!

제8편 성남 제2종합경기장 서울 1:1 성남 무!
한달 여 간의 컵 대회 휴식기를 앞두고 가진 성남과의 경기. 경기를 압도했지만 지독히도 골 운이 없어 보였다. 정조국 선수는 멋진 중거리 슈팅을 골 포스트에 어찌그리 정확히 맞출 수 있는 것인지? 후반 21분, 김은중 선수가 터트린 절묘한 슈팅이 성남의 골 문에 꽂히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지만, 더 이상은 무승부로 만족할 FC서울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 후, 많은 선수들이 병원 신세를 져야만 했다. 여기 저기가 아팠지만 팀의 승리를위해 선수들은 아프다는 사실도 잊은 채 그라운드에서는 온 힘을 다해 뛰었던 것이다. 그들의 투지가 어느 정도 였는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발바닥에 금이 가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경기를 뛸 만큼 선수들은 경기에 열중했다. 이날 경기까지 최고의 경기를 펼친 이 선수는 결국 이날 경기 이후에는 더 이상 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 만큼 큰 부상을 입고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 계속 될 서울의 승리 행진을 기대 하시라!

제9편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4:1 전북 승!
한층 성숙했다. 선수 개개인이 그랬고 팀 전체적으로도 그랬다. 골을 성공시킨 정조국 선수의 플레이는 그 '성숙함'을 대변했다. 결과 역시 '대승'이었다. 무려 4골을 작렬 시켰다. 전반 15분, 김은중 선수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올린 크로스를 정확히 헤딩골로 연결시킨 정조국 선수. 7분 뒤, 침투하던 백지훈 선수에게 패스를 연결시킨 것도 바로 정조국 이었다. 이전 같으면 다소 무모해 보일 지언정 슈팅으로 연결하려 애쓰는 그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런 그의 플레이가 절정에 달한 부분은 바로 후반 27분이었다. 세 번째 골의 주인공은 히칼도 였지만, 그 주인공은 역시 ‘패트리어트’의 것이었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전북 골 문을 향해 질주하던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욕심을 내지 않고 같이 따라 들어오던 히칼도에게 텅빈 골문을 선사했다. 골을 성공시킨 히칼도는 자신보다는 자신의 골의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준 정조국 선수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 다는 듯 연신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렸다.
월드컵 이후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우리의 축구천재 박주영 선수는 후반 31분 교체 투입 된 직후 프리킥 기회를 얻어내며, 히칼도 선수의 마지막 쐐기골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프리킥을 골로 성공시킨 히칼도는 역시 ‘프리킥의 마술사’의 명성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휴식기를 마치고 새롭게 시작된 컵 대회에서 FC서울은 이전보다 훨씬 화려했고 이전 보다 훨씬 완벽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다. 이 날의 경기를 ‘가장 기억에 남는 컵 대회 경기’로 꼽은 선수는 누구일까? 그렇다.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바로 그 선수, ‘정조국 선수’.
이미 우리는 하나, FC서울!

제10편 울산문수경기장 서울 1:0 울산 승!
이장수 감독의 용병술이 그라운드를 달궜다. 컵대회 개막 이후 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신진 선수들을 매 경기 투입시키며 재미를 봤던 이장수 감독은 이날 경기에 ‘이상협’이라는 새로운(?) 선수를 준비시켰다. 2군 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이상협을 1군 무대로 끌어올린 것이다.
좀처럼 골문이 열릴 기미를 보이지 않던 후반 15분 이장수 감독은 이상협이라는 아껴둔 조커를 투입시켰다. 그리고 정확히 2분 뒤 이상협은 히칼도의 프리킥을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으며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것도 결승골을…
K리그 첫 무대에 들어선지 2분 만에 일을 낸 것이다. 놀라울 따름이었다. 중계를 하던 캐스터와 해설자도 어리둥절해 했고, 심지어 울산문수경기장의 장내 아나운서는 그의 이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상엽’이라고 부르는 해프닝을 자아낼 만큼… 하지만 FC서울의 팬들은 그의 감각을 알고 있었고, 그가 투입될 때부터 뭔가 해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졌다. 그리고 FC서울은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어섰다.
2분의 기적, 서울만이 가질 수 있는 기록!

제11편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1:0 인천 승!
우승 고지를 코 앞에 두고 펼쳐진 경기였던 인천과의 컵대회 11라운드. 한 순간 한 순간 기회가 올 때 마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컵대회 1위 팀과 꼴찌팀의 대결이라 당연히 승리를 거두어 내고 어쩌면 성남과 제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생각까지 했지만, 꼴찌 인천은 강하게 저항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히어로' 박주영이 있었다. 후반 종료 10분여를 남긴 상황 박주영은 곽태휘 선수의 헤딩 어시스트를 180도 회전하며 터닝슛을 시도했다. 과학의 원심력을 거스르는 그의 슈팅은 골 문을 갈랐고, 2만 3천여 관중을 그 자리에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환호하게 만들었다. 경기 승리 후 성남과 제주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지만 제주의 승리로 끝났고, FC서울의 우승 세리머니는 수원으로 미룰 수 밖에 없게 됐다. 하지만 컵 대회 우승 트로피는 이미 반쯤 우리의 손에 놓여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고지가 보인다!

제12편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 1:1 수원 무!
'비기기만 해도 컵 대회 우승' 이라는 말은 FC서울 선수들에겐 들리지 않았다. 언제나 그랬듯, 수원과의 경기는 시작부터 승리의 의지로 가득했다. FC서울은 초반 주도권을 빼앗기는 듯 했으나 위기를 잘 넘기며 소리 없는 저력을 보였다. 후반 26분, 수원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올리베라에게 골을 내주며 안개 속을 걷는 듯 했지만, FC서울은 쓰러지지 않았다.
우승팀이 13위 팀에게 무너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결국 신예 천제훈이 페널티 에어리어 외곽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천제훈의 발을 떠난 볼은 이상하리 만큼 독특한 괘적을 그리며 수원의 골 문에 꽂혔다. 골키퍼가 꼼짝도 못하고 서있어야 할만큼 대단한 슈팅이었다. 천제훈의 시원한 중거리 슛 한방은 가득찬 듯 보였던 희뿌연 안개를 모두 걷어냈다. 인천전에 이어 2번째 선발 출장한 천제훈은 컵대회 우승을 결정짓는 멋진 골로 FC서울의 밝은 미래를 다시 한번 확인 시켜 주었다. 우승을 확정 지어 무척이나 기뻤다며 수원전을 ‘가장 기억에 남는 컵 대회 경기’로 뽑은 선수는 바로 안태은 선수.
우승, 아- 우승이다!

제13편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1:2 전남 패!
이미 컵 대회 우승을 확정지은 이날의 경기에서는 고요한, 김태진 선수 등 대부분 2군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선발 멤버를 내세웠다. 그럼에도 그들은 이미 2군이 아니었다. 경기 내용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2만여 관중들은 FC서울의 미래를 봤다.
이상협, 김동석 선수는 물론, 이날 프로 첫 골을 성공시킨 안상현 선수 등 앞으로 FC서울을 짊어질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비록 1:2로 패하긴 했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모든 관중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FC서울의 모든 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었다.
FC서울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쭈우욱~!
* 컵대회 골기록
5골: 김은중
3골: 한동원
2골: 정조국, 히칼도
1골: 김승용, 곽태휘, 심우연, 백지훈, 이상협, 박주영, 천제훈
* 컵대회 어시스트기록
4개: 히칼도
3개: 정조국
2개: 김은중, 아디
1개: 김승용, 한태유, 이기형, 곽태휘, 김동석
글=이규원 FC서울 명예기자, 사진=강동희 FC서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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