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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가다 “수원전은 축제다. 선수들이 압박감 없이 편하게 준비하도록 돕겠다.”

2010-08-26



컵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FC서울 넬로 빙가다 감독이 26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원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빙가다 감독은 “ 컵대회 우승을 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탔지만 수원에는 좋은 선수가 많고 경기력도 전반기 보다 확실히 좋아졌기 때문에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수원에게 덜미를 잡힐 수 있다”며 경계한 뒤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 펼치겠다”며 수원전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수원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수원전은 선수들이 팬이나 언론의 많은 관심에서 비롯된 압박감 때문에 평소 플레이를 못 할 수 있다. 선수들이 그런 압박을 가능한 덜 받도록 하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라고 한 뒤 “선수들에게도 수원전은 전쟁이 아니라 축제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승부가 없는 경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강팀은 짧은 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FC서울은 더욱 좋은 팀이 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빙가다 감독은 기자회견 종료 후 윤성효 감독과 악수와 포옹으로 인사를 나눈 뒤 얼굴까지 맞대 또 한번 큰 웃음을 자아냈다.



[감독님들의 포옹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