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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호] FC서울과 귀네슈 감독의 3년을 추억하다

2009-12-08



지난 11월 30일, 2007년부터 3년간 FC서울을 이끌어왔던 귀네슈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터키로 돌아갔다.

귀네슈 감독은 터키의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으로서 낯선 한국땅에서 생활하며 FC서울의 발전, K리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3년 동안 비록 FC서울의 우승을 일궈내지는 못했으나 FC서울의 팀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제는 터키 프로팀의 감독이 된 귀네슈 감독의 모습을 지난 3년 간의 사진을 통해 추억해 보자.



2007년 1월 6일 처음으로 한국에 입국한 귀네슈 감독은 입국 다음날 바로 구리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과 만나는 것은 물론 모든 훈련 시설, 장비 등을 점검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귀네슈 감독은 FC서울 데뷔전에서 대구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깔끔한 출발을 한다. 비가 오는 중에도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귀네슈 감독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07년 3월 21일 귀네슈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4대 1 승리를 이끌며 한국 축구에 새바람을 일으킨다.



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귀네슈 감독은 2007년 공감 페스티벌에 참가해 많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귀네슈 감독은 2008년 2월 터키전지훈련 도중 오른발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수술을 받기도 했다. 이후 개막전 및 각종 행사에 목발을 짚고 참석해야 했다.



2009년 전지훈련 사진. 귀네슈 감독의 고향인 터키는 FC서울의 단골 겨울 전지훈련 장소가 되었다. 터키 현지에서 귀네슈 감독의 인기는 쉽게 상상하기 힘든 정도라고 한다.



2009년 4월 4일. FC서울의 귀네슈 감독과 수원의 차범근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FC서울과 수원, 귀네슈 감독과 차범근 감독은 매 경기 명승부를 펼치며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를 만들어 낸다. 한 때 국제전화 광고에도 이러한 라이벌 구도가 응용되기도 했다.



2009년 5월 30일 생일을 며칠 앞둔 귀네슈 감독에서 주장 김치곤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같은 5월 스승의 날에는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이 귀네슈 감독에게 화분을 선물하기도 했다.



2009년 9월 12일 귀네슈 감독이 프로축구연맹의 징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FC서울 서포터즈가 귀네슈 감독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에 귀네슈 감독은 "월드컵 4강 당시보다 행복하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